태블릿 시장에서 삼성 갤럭시 탭 시리즈와 애플 아이패드 시리즈는 가장 인기 있는 두 브랜드입니다.
하지만 어느 쪽이 나에게 적합한지 결정하기란 쉽지 않습니다. 오늘은 갤럭시 탭과 아이패드의 주요 장점과 단점을 살펴보고, 어떤 제품이 당신의 필요에 더 부합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.
갤럭시 탭10 보다는 갤럭시 탭S 9이 좀 더 가성비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. 갤럭시 탭S 10은 칩셋이 플래그십을 쓴게 아니고 디멘시티 칩셋을 써서 가격을 잡았고요. 약간의 성능 차 밖에 나지 않는데 플러스 모델의 경우는 20만원, 울트라 모델의 경우는 25만원 이상 비쌉니다. 그래서 삼성 태블릿의 제품군은 철저하게 가성비 위주의 모델을 고르게 되었습니다.
반면에 애플의 경우는 M4 칩셋이 워낙 잘 나왔기 때문에 가장 비싼 모델을 비교 군으로 택했습니다. 돈에 부담이 없으시면 애플 아이패드로 가는 것이 낫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.
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.
1. 가격 비교: 갤럭시 탭의 가성비가 우위
갤럭시 탭은 일반적으로 아이패드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뛰어납니다.
- 아이패드 Pro 12.9인치: 약 155만 원 (애플 펜슬, 키보드 등 추가 구매 시 200만 원 이상)
- 갤럭시 탭 S9: 약 82만 원 (S펜 기본 제공, 필기 앱 무료 제공, 기본 문서 스캔 앱)
아이패드 프로 |
갤럭시 탭S 9 |
이처럼 갤럭시 탭은 초기 구매 비용부터 액세서리와 소프트웨어 비용까지 경제적입니다. AS 비용 또한 아이패드 대비 합리적입니다.
2. 활용도 비교: 갤럭시 탭의 실용성 vs 아이패드의 전문성
갤럭시 탭의 강점
- 갤럭시 S펜: 전자기 공명 방식이라 배터리 충전이 필요 없고 펜이 가볍고 펜촉이 얇아 실제 종이에 필기하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. 장시간 필기에도 손에 부담이 적습니다. 충전을 하지 않아도 필기를 할 수 있고 충전을 할 경우는 에어 액션 기능을 사용하여 멀리서 영상을 재생하거나 카메라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.
- 삼성 노트 앱: PDF 필기, 손글씨를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기능, 클라우드 동기화까지 지원되어 휴대폰에서도 필기한 내용을 바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. 삼성 앱이 애플 앱을 많이 따라 잡아가고 있습니다.
- 디스플레이: 다이나믹 AMOLED 2X 탑재로 선명한 화질과 높은 명암비 제공합니다. 넷플릭스, 유튜브 등을 어두운 곳에서 보거나 할 때 TRUE 블랙을 경험할 수 있어서 매우 좋습니다. 탭S9 시리즈는 120Hz를 지원합니다. 굉장히 부드러운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.
삼성 공식 몰에서 저반사 필름을 구매를 해서 붙이면 애플 저반사 화면을 구현해줍니다. 탭S 10은 붙일 필요도 없고요. - Dex 모드: 태블릿을 노트북처럼 활용 가능하며, 멀티태스킹에 강력한 기능을 발휘합니다.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만 있으면 PC처럼 활용이 가능합니다. 화면 분할도 PC처럼 지원을 해줍니다. 마음대로 화면을 분활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. USB-C TO HDMI 케이블로 외부 모니터를 연결해서 사용도 가능합니다. 삼성 노트북들과 호환이 되어 태블릿을 노트북의 보조 디스플레이로 활용 가능합니다.
- 합리적인 AS 비용: 애플에 비해 합리적인 AS 비를 삼성은 받고 있습니다.
갤럭시 탭 S 펜 |
아이패드의 강점
- 하드웨어 성능: 무거운 작업(포토샵, 영상 편집 등)에 탁월.
- 전문 작업용 앱 지원: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성.
- 긴 사용 주기: 3년 이상의 장기 사용에 적합. 애플의 모든 기기는 중고가 방어가 어느 정도 되기 때문에 제품을 장기로 쓰기에 적합합니다.
- 스피커: 아이패드가 소리가 확실히 좋습니다.
- USB-C 포트를 이용하여 HDMI로 출력이 가능해 외부 디스플레이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. M1 이상 칩셋이 달린 아이패드는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 시 멀티 태스킹이 가능합니다.
아이패드 단점
- 비싼 본체 가격, 비싼 엑세사리 비용: 나노 텍스쳐 글래스를 추가하려면 1T 스토리지를 사야 하는데 추가 비용이 15만원이나 됩니다. 추가가 펜을 따로 구매를 해야 하는데 가격이 9~10만원이 넘어갑니다. 비싼 만큼 좋으니까 비용에 상관없이 최고를 원한다면 아이패드를 사는 것이 맞습니다.
- 괜찮은 앱들이 유료: 좀 쓸만한 앱들은 다 유료로 추가 구입 비용이 듭니다. 아이패드는 화면이 분할 되기는 하는데 정해진 비율로 분할해서 사용해야 합니다. 마음대로 화면 분할을 하려면 유료 앱을 사서 써야 합니다. 이런 식으로 추가로 비용이 자꾸 들어갈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애플의 생산성 앱 들을 이용해서 돈을 벌어 구입 비용을 회수 하는 사람도 많은 쪽이 애플 생태계입니다.
- 비싼 AS 비용: 애플 케어를 하지 않았다면 정말 AS 하다가 피똥 살 수 있습니다. 새 제품을 사는 것이 나을 정도로 AS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. 애플 케어는 가능하면 하도록 하고 하지 않았다면 고장 나지 않게 조심해서 애플 기기를 다룹시다.
3. 디스플레이와 화면 비율: 갤럭시 탭의 넓은 화면
갤럭시 탭은 16:10 비율로, 영상 감상에 유리합니다. 반면, 아이패드는 4:3 비율로 작업 용에 적합합니다.
- 갤럭시 탭 S9 울트라: 14.6인치 화면(A4 크기와 유사)으로 PDF 필기 및 영화 감상, 영상 감상에 최적.
- 아이패드 Pro: 12.9인치로 화면은 작지만 색 정확도와 밝기가 우수. 4:3 비율의 화면은 문서를 보기에 좋은 화면. 작업하기 좋은 화면.
4. 사용자 유형별 추천 태블릿
갤럭시 탭 추천 대상
- 영상 감상 및 가벼운 작업 위주: 갤럭시 탭 S9 일반 모델
- 필기와 학습 중심: 갤럭시 탭 S9 플러스(이동성과 크기 절충된 버전) 또는 울트라(화면 크기 최고)
- 멀티태스킹 필요: 갤럭시 탭 S9 울트라
문서 스캔 기능으로 무거운 책을 들고 다닐 필요 없이 갤럭시 탭S만 쏙 넣어가지고 다니면 됩니다. 특히 대학생이나 직장인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.
직장인의 경우 회의할 때 노트북으로 회의록을 작성하게 되면 키보드 치는 소리가 거슬리게 되고 그런 걸로 주목 받을 수 있습니다. 하지만 갤럭시 탭S의 경우는 필기할 때 조용한 편이어서 괜찮습니다.
공부하는 학생에게도 도움이 될 듯 합니다. 모든 문서를 스캔해서 넣어다니면 되고 책 2~3권만 넘어가도 대학생의 경우 가방 무게가 2~3kg이 되는 것이 순식간인데 갤럭시 탭S 하나로 끝낼 수 있습니다. (물론 스캔 하는데 시간과 노력을 들이기는 해야 합니다.)
타블렛을 입문하신다면 갤럭시 탭S로 가성비 있게 입문 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. 아이폰이나 애플 제품을 안 써 보신 분이라면 더더욱 갤럭시 탭S가 낫습니다.
아이패드 추천 대상
- 포토샵, 3D 작업 등 고사양 작업 필요: 아이패드 Pro
- 4년 이상 장기 사용을 계획: 아이패드 제품군
갤럭시 탭S의 문서 스캔 기능 이런 거 다 됩니다. 하지만 가격이 비싸므로 좀 더 생산적인 앱을 돌리거나 작업을 하시는 분이 쓰면 좋습니다.
5. 결론: 당신의 선택은?
갤럭시 탭은 실용성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며, 특히 대학생과 직장인에게 추천됩니다. 반면, 아이패드는 고성능 작업을 위한 전문가에게 더 적합합니다.
최종 팁: 구매 전 꼭 체크하세요!
- 예산: 초기 비용뿐 아니라 액세서리와 AS 비용까지 고려하세요.
- 활용도: 태블릿의 주요 사용 목적을 명확히 파악하세요.
- 호환성: 기존에 사용하는 IT 기기와의 연결성을 점검하세요.
태블릿 선택이 여전히 어렵다면, 갤럭시 탭 일반 모델로 시작해보세요. 특히 처음 태블릿을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.